낚시 이야기/바다장비

아부가르시아 맥스푸네 쿠로소이 LT 외관 (선상 우럭 낚시대)

마이달리아 2019. 3. 9. 19:41

 

최근 구입한 선상 우럭대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품명은 아부가르시아 맥스푸네 쿠로소이 LT 입니다.

 

 

개인 적인 생각입니다만, 선상 우럭낚시대는 개인적으로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일명 빡대(?) 이기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80~100호 봉돌과 편대채비(+ 생미끼)를 이용해서 낚시를 해야 하므로 경질이여야 합니다. 연질인경우 고기가 물기도 전에 낚시대는 이미 휘어있겠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우럭대는 매우매우 경질입니다. 때문에 고가든 저가든 그 특성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견고한 릴시트와 부식에 강한 재질의 가이드 채용, 경량화등에 따른 가격차이는 있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우럭대는 전봇대(?) 처럼 짱짱해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다운샷이나 타이라바 처럼, 어느정도 연질이면 끌어올리는 와중에 고기가 털경우 빠지는경우가 덜하지 않을까해서 굳이 우럭대를 하나 더 구매하게 되었습니다.(핑계~~~)

 

대체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선상 우럭대는

NS 해검

NS 드랙아웃

NS 골든베이

.. 당장 요것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만, 대체적으로 가장 많이들 사용하는 로드라고 생각합니다.

이중에 드렉아웃로드가 어느정도 연질성이 있는 로드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침선낚시 위주로 하지 않기에 20만원대의 가격은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찾은 제품이 아부가르시아 맥스푸네 쿠로소이 LT 입니다.

보통의 선상 우럭대는 초릿대만 살짝 휘는 휨새가 나오는데 이제품의 경우 7:3, 6:4 ? 정도의 휨새가 나옵니다.

 

 

제품 설명중 나오는 휨새 모양입니다. 흡사 루어 대처럼 휘는군요.

 

 

 

길이가 긴 MKSC-230LT 를 구매 했습니다.

길이가 길수록, 로드가 굽혀질수록 버트파워가 좋고, 배워 출렁임이나 파도의 영향도 줄일수 있기 때문이죠.

 

 

 

제품을 자세히 보면 가격대비 마감부분이 꾀 괜찮습니다. 

로고가 큼지막하고, 길게 박혀있네요

 

 

다만, 크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릴시트 부분입니다. 상위 모델인 푸네 스테이지 쿠로소이 LT 모델의 경우 후지 릴시트가 적용되어있다는데, 한눈에 봐도 모양새라든가, 릴에 부하가 거릴때 릴링시 결합부가 흔들리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좀 되네요

 

그래도 줄꼬임 방지에 효과가 큰 LDB가이드도 적용되있네요. 

 

MN타입의 톱가이드가 적용되어 있네요.

MN타입 가이드는 줄꼬임 방지에 효과가 좋습니다.

 

 

다음으로 일반적인 우럭대와의 비교샷입니다.

아래 비교사진의 노란색 로드는 저가형이지만, 지난 몇년간 제게 손맛도 충분히 준 로드입니다. 출조 철수후 당일날 항상 물로 세척했지만, 저가형이다보니 가이드부분에 녹이스는부분은 어쩔수없네요.

결합부인데, 한눈에 봐도 두께 차이가 확인히 납니다.

 

초릿대 역시 두께 차이가 많이나네요. 사용하던 로드가 다른 우럭대와 비교했을때 초릿대가 가는편인데도, 맥스 푸네 쿠로소이는 그보다 더, 마치 루어대 처럼 얇습니다.

 

초랫대부분 확대?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가늘어서 쉽게 부러지거나 하진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다른 조구사의 고가 로드와 비교해서 무게가 가벼운 편이었는데, 이렇게 가늘어서 그런가??;;

 

실제 사용기는 조만간 출조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