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3월 11일 화성 당골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11시경에 도착해서, 낚시대를 피니 비가 내리네요 ㅜㅠ
주말에 사람이 많았다면, 3.2칸대를 폈겠지만, 평일 사람이 없어서 2.9대 쌍포를 폈습니다.
다음으로 떡밥을 제조했습니다.
어분2 : 보리1 + 확산성집어제..
겨울철 예민한 붕어입질을 받아내기 위해서 앞치기 할때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묽게 개었습니다.
입질용 미끼로 어분으로 당고도 만들었습니다.
입질용 미끼로 글루텐도 갰습니다. ㅎㅎ
낚시가 시작되고 붕어가 낚이기 시작합니다.
붕어가 빵이좋네요.
토종인가요? 향붕어인가요? 무튼, 힘 깨나 씁니다.
물론 중국붕어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함께온 지인도 진~한 손맛을 봅니다.
날이 저물고 22시가 지나자 입질이 뜸합니다. 결국 새벽 2시쯤 잠을 잤습니다.
사진을 못찍었지만, 좌대시설에 침상과 전기장판이 있어 춥지 않게 잤습니다.
그리고, 5시쯤 일어났습니다. 아직은 캄캄한 밤에 추위를 허긴 배를 채워줄 라면물을 데웁니다.
낚시에 라면이 빠지면 서운하지요!
해가 떠오릅니다. 활성도가 좋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아침에 십여수를 더해서 출조를 마무리 했습니다.
후기
3월이라 그런지... 전형적인 저수온기에 예민한 입질을 보였습니다.
오후에 뜨문뜨문 나오다가... 해가 지면서 거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동이트고 입질이 시작되는 패턴이었습니다.
0점 찌맞춤에 1마디를 내놓고 했으나, 입질이 너무 예민하여 1마디를 다시 내려서 했네요.
모든 떡밥은 묽게 사용했고, 글루텐보다는 작게 매단 어분당고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지렁이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채비는 모노1호, 쎄싸5호, 스위벨2호를 사용했습니다.
겨울철 출조시 참고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당골닊시터 조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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